[경기] '경기RE100' 농업 기후위기를 넘는다 / YTN

2023-11-30 3

기후위기는 농업 분야도 예외가 아닙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비료나 농약을 덜 쓰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노력이 요구되는데요, 경기도가 농촌 기후위기 대응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추와 치커리 등을 재배하는 고양시의 한 친환경 농가입니다

이곳에선 기존 시판 농약 대신 고삼이나 천남성 등 해충들이 기피 하는 천연재료로 농약을 만들어 사용합니다.

친환경을 고집한 탓에 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판로가 크게 늘었습니다.

[염현수 / 친환경 농가 : 친환경 비료를 쓰면 토양에 지렁이들이 많이 생겨서 지렁이 잡아먹으려고 개구리들이 많이 들어와요. 그만큼 땅이 좋아졌다는 거죠.]

땅에선 양파 농사가 하늘에선 햇빛 농사가 한창입니다.

농사를 지으며 전기를 판매해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입니다.

농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발전량을 극대화하는 게 과제입니다.

농업에서도 이제 탄소 중립은 필수인 시대.

경기도가 농업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농업, 어업 쪽이 디지털 디바이드(정보격차)에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산업이자 계층일 겁니다.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농어업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생산확충' 등 2대 핵심 분야를 발표했습니다.

또 7가지 중점 추진 과제로 친환경 농업과 가축 퇴비를 활용한 경축순환 농업 확대, 탄소 저감 농업기술 보급과 경기도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경기RE100을 농업 분야로 확산한 겁니다.

도는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159만2천 톤을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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